미국 대두 농가,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과의 구매 협정 체결 촉구

(US soybean farmers urge Trump to make purchase deal with China)

미국 대두 농가들이 화요일 공개 서한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에게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서 대규모 대두 구매 계약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며,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외면하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은 최근 미국과의 무역 긴장 및 협상 지연 속에 브라질산 대두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다가올 미국산 신규 수확물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농가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U, 2025/26 연질밀 수출 전년 대비 53% 감소

(EU 2025/26 soft wheat exports down 53%, with French data still missing)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화요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26 시즌 EU의 연질밀 수출량은 여전히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EU 최대 생산국인 프랑스의 수출 통계가 아직 집계되지 않아 수출량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8월 17일 기준 EU 연질밀 수출량은 178만 톤으로 전주 143만 톤보다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수치이다.

러시아 곡물 수출, 신규 규정으로 주요 항만서 지연 발생

(New rules slow shipments from major Russian grain export port)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흑해 연안의 카프카즈(Kavkaz) 항구를 통한 곡물 수출은 지난 시즌 전체 해상 곡물 수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지만, 이번 달 신규 선박 입항 및 검사 규정으로 지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7월 발표한 대통령령에 따라, 외국 선박이 러시아 항구에 입항하기 위해서는 항만 당국의 허가와 연방보안국(FSB)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중국, 7월 브라질산 대두 수입 13.9% 증가

(China July soybean arrivals from Brazil rise 13.9%, data shows)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7월 브라질산 대두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반면, 미국산 대두 수입은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국은 브라질로부터 1,039만 톤의 대두를 수입했으며, 이는 전체 수입량의 89%에 해당한다. 전년 같은 달 수입량은 912만 톤이었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