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7일(목), 경기일보 01A>
농업인들은 새 대통령께서 여성의 섬세함으로 농촌, 농업을 누구보다도 더 잘 보살펴 줄 것으로 믿는다.
정직한 땅을 일구어 농사짓는 농업이 잘 되어야 국민의 마음이 포근하고 여유로워진다.
농업은 종사하는 사람도 적어지고 생산되는 산출물도 많지 않아서 국가 경제적 측면에서는 뒤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농산물은 하루에 한 끼라도 먹지 않으면 안 될 귀중한 우리들의 먹거리다.
생명을 지켜주는 먹을거리는 안전이 첫째이다. 신선하고 가공되지 않고 안전한 상태로 식탁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신토불이뿐이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우리 농산물이 중요한 이유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때문이다.
둘째는 물가안정에도 농수축산물이 자리 차지를 많이 한다.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물가가 안정되어야 마음이 놓이고 여유가 생겨 적은 저축이라도 할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비록 생산성은 낮지만, 생명산업 환경산업이므로 식량생산 이외에도 보전할 가치가 크다.
그래서 농업은 모든 나라에서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선진국일수록 농업 자립국가이고 식량안보를 대비하고 있다.
농업은 생산량의 많고 적음도 자연환경에 의존하므로 생산성이 낮으며 애써 지은 농사도 생산비 수준을 받기가 어려울 정도이고 그것마저도 제때 팔 걱정과 제값 받기에 늘 불안하기만 하다.
그러나 도시의 소비자들은 생산지의 몇 배나 더 높은 가격으로 먹게 되니 치솟는 식탁 물가에 장보기가 겁난다는 주부들의 하소연을 들을 때마다 생산자인 농업인은 화가 치민다.
그것은 잘못된 운반 단계와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중간이득이 유통업자에게 너무 많이 가기 때문이다.
이를 제도적으로 시정, 개선하여 주기 바란다.
지역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농촌, 농업의 발전이 꼭 필요하다.
단절되어가는 농촌문화를 이어주고 농업이 후대까지 희망을 갖도록 새로운 활력을 주는 새 정부 농업정책을 기대한다.
농업인들이 희망을 안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농촌을 만드는 새 정부가 되기를 거듭 바란다.
서일농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