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메 저 개나리꽃 좀 보소.
내 눈까정 얼게 하던 겨울은 그참에 저만치 가부럿소이.
어매 징하던거 눈은 뭣헌디 그라고도 오던고.
그뿐이당가
그눔의 눈땀시 죽어날 사람은 좀 많당가.
하여간에 하느님은 요상시럽당께
사람 애간장을 요롷코롬 녹여도 천당에 상거보머
이것이 뭔 조화속이냔 말이여.
그나저나 살아 있응께 좋은 시상도 보는거 보소.
노오란 개나리꽃도 보고
희기딩딩하지만 앵두꽃도 보고 작성자 박향숙